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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도로 수혜지 속초 맛집 이모네식당과 사돈집 동서고속도로가 뚫렸다구요?동홍천IC에서 양양까지 다이렉트로 가는 고속도로가 드디어 개통된다고 합니다. 그 동안 속초나 양양 방면 동해안에 가시기 위해서는 하남IC에서 동홍천까지만 고속도로로 달리다가 국도를 타고 가시다 미시령 터널을 넘어가는 코스로 보통 운전해서 가시거나 고속버스를 타시거나 하는 방법을 택한 분들이 많았겠습니다. 약 2시간 반 정도는 최소한 소요가 되었었죠. 그런데 한 시간 반으로 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가 완공이 된 상태이고 이달 말인 30일 개통이 된다고 합니다. 저처럼 동해안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엄청난 희소식입니다. 맛집도 동해안 쪽에 많거든요. 특히 속초 맛집들을 좋아하는데 이번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양양에서 속초는 멀지 않으므로 두 시간 내에 도착해서 식사하고 바다에서 산책을 ..
보기드문 청국장 맛집 양재동 토속청국장 1. 청국장이란?청나라에서 들여온 음식이라고 이름에 이미 씌어져 있긴 합니다만 보다 상세하게 청국장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맛집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청국장과 된장이 혼동 되시는 분들이 있다면 된장은 발효 시켜서 먹기까지 몇 달이 걸리지만 청국장은 2~3일 내에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쉽게 둘의 차이를 알게 됩니다. 또한 콩을 통째로 발효시켜 그대로 먹게 되므로 영양 손실이 된장보다도 적다고 합니다. 메주를 쑬 때 콩을 조금 덜어서 따로 만들거나 콩을 일부러 삶아서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남부지방에서 시작해서 서울로 올라온 음식이라고 하며 볏짚(콩과 만나서 발효 시킴)만 씻어서 잘 말려 두기만 하면 쉽게 발효시켜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청국장을 ‘전국장’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이..
6월 제철음식과 장어맛집 숲속장어촌 1. 6월 제철 음식은?6월엔 모든 음식에 빠지지 않고 자주 등장하는 감자, 허약 체질에 좋은 정력 보강제로 유명한 해독작용과 세포재생력에 좋다는 장어, 소화와 피로 회복에 좋은 매실, 칼륨과 비타민C가 많은 참외, 청정 일급수에서만 자란다는 아미노산의 보고 숙취에도 좋은 다슬기, 없어서 못 먹는 참다랑어, 오강을 깬다는 복분자[처음에는 취해서 엎어져서 깬다는 소리로 알았음, 한자 그대로 해석해 본다면 아들이 (기력이 넘쳐서 소변으로) 오강을 뒤엎는다는 뜻이 되겠네요.]와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는 소라가 ‘제철 음식’이라고 합니다. (‘음식백과’, ‘남의 살 탐하는 104가지 이유’ 참조) 2. 이 중에서 장어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경기도 광주 오포에 있는, 강남300 골프장 거의 다 도착하기 ..
여주의 골프장 근처 맛집 만우정육점식당 골프장 근처 맛집으로 우선 여주 근방의 골프장 나들이 분들을 위한 맛집을 한 군데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여주에는 금강, 동여주, 블루헤런, 세리지오, 솔모로, 스카이밸리, 여주, 자유, 캐슬파인, 해슬리나인브릿지 등 많은 골프장이 인근에 있습니다. 여기는 자유CC에서 라운딩 후 찾아 온 곳입니다. 자유는 페어웨이가 넓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거리가 짧지 않아서 만만하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명문이라고 말하기에 회원가 기준으로는 애매한 면도 있지만 꾸깃꾸깃 우겨 넣은 듯한 마치 간신히 18홀을 만든 느낌인 최근에 많이 조성된 근교의 골프장보다는 개인적으로는 훨씬 명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디 분들도 상냥하고 실력 있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 자유는 아~주 조금은 심심 하기는 하죠..
이태원 피자 맛집과 피자의 종류 이태원에는 핫 한 음식점들이 너무 많아서 소개를 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 어느새 치킨과 함께 국민 음식이 되어 버린 피자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 다소 헷갈리는 피자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피자는 이탈리아 음식이라는 건 누구나 압니다만 워낙 미국식 체인 피자(사실은 한국식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자의 종류를 기술할 때 부연 설명하고자 합니다.)에 익숙해져서 이태원이나 경리단길의 피자 집에 가시면 색다른 맛을 찾을 수 있습니다.아래는 이탈리아식 피자 집인 트레비아 그리고 시카고식 피자 집인 잭슨입니다.피자의 원조인 이탈리아 피자집인 ‘트레비아’와 요즘 각광받고 있는 시카고식 피자의 맛집인 ’잭슨’을 소개해드립니다. 트레비아는 경리단 길 중간에 있는 피자집이지만 라자냐..
고성 물회와 성게알비빔밥 맛집 "금강산도식후경"과 물회 요리법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일도 잘 먹어야 더 재미와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일까요? 그런데 강원도 고성 그 금강산 가는 초입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맛집이 있습니다. 이 곳의 물회와 성게알비빔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특히 성게알비빔밥은 성게가 알을 품고 있을 여름 한 철만 판매를 합니다. 저 멀리 서울에서 미시령을 넘어 눈이 침침해질 때쯤 도착하는 곳이 여기 고성입니다. 지금은 미시령 터널이 뚫려서 조금은 덜하지만 이 즈음에서 쉬고 싶다라는 마음이 간절해질 때쯤 도착해서 여독을 풀어주는 곳이죠. 음식을 주문하고 잠시 쉴 겸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은 “참 잘 왔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파도가 철썩철썩 환영해 줍니다. 해수욕장의 바다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바다 그..
대한민국 최고의 콩국수 맛집인 시청 근처의 진주회관과 콩의 효능 진주 회관은 여러모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최고의 콩국수 맛집이라는 것으로 매스컴을 통해 일찌감치부터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요즘 같은 SNS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입소문 까지 제대로 탔습니다. 그럼 당연히 기다리는 줄이 엄청 길어야 하겠지만 계산 먼저 하고 오래 걸리지 않고 바로 나오는 콩국수와 그리 또 오래 걸리지 않을 식사 시간, 술을 먹을 음식이 아니므로 식사 후에 군더더기 없이 바로 일어서는 손님 이런 환경이 자동으로 오랜 동안 습득이 되어 있어서 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요즘은 줄이 긴 맛집이 너무 많아 기다리는 데에 상당히 익숙해져서 잠시 기다리는 건 무슨 행운의 이벤트에 당첨된 기분이네요. 그래서 더 쾌적합니다. (마케팅 기법중에 '줄을 세워라'라는 핫한 매장 마케팅 이론이 있다고 합니..
부암동 탐방 윤동주 시인을 만나고 천진포자, 사이치킨과 계열사를 지나 부암동은 웬지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자랐고 지금도 서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이지만 더 멀리 있는 곳 같은, 저 북쪽 어디쯤엔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건 아마도 청와대 근처라 옛 무시무시한 정권 시절의 두려움이 남아 있어서 그런 건 아닐까요? 근처에 가다가 혹시나 무슨 일이라도 생길 것 같아서 생긴 무의식적 망각이요. 혹은 인왕산 자락에 깊이 파 묻힌 보이지 않는 도시 속 섬 같은 마을이어서 그런 걸까요? 아무튼 그런 부암동이 지금은 광화문과 서촌에서 이어지는 여러 군데 맛집과 경치 좋은 카페를 가지고 있는 핫한 장소로 거듭났죠. 사람들마다 부암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가지각색이겠지만 아마도 모든 분들이 부암동에 단순히 맛집이 있어서 좋아하시는 건 아닐 것 같습니다. 부암동에는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