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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피자 맛집과 피자의 종류

이태원에는 핫 한 음식점들이 너무 많아서 소개를 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 어느새 치킨과 함께 국민 음식이 되어 버린 피자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 다소 헷갈리는 피자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피자는 이탈리아 음식이라는 건 누구나 압니다만 워낙 미국식 체인 피자(사실은 한국식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자의 종류를 기술할 때 부연 설명하고자 합니다.)에 익숙해져서 이태원이나 경리단길의 피자 집에 가시면 색다른 맛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탈리아식 피자 집인 트레비아 그리고 시카고식 피자 집인 잭슨입니다.

피자의 원조인 이탈리아 피자집인 트레비아와 요즘 각광받고 있는 시카고식 피자의 맛집인 잭슨을 소개해드립니다

트레비아는 경리단 길 중간에 있는 피자집이지만 라자냐가 유명한 집으로 피자와 라자냐를 같이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후레쉬 마르게르따 한 조각이 1인분이며 6,800원 입니다. 나폴리 식인 피자 톤다(Pizza Tonda)가 아닌 로마 식인 기름기가 없는 피자 알라 빨(Pizza alla pala)입니다. 기름기에 맛이 들으신 분들은 조금 맛이 덜하다라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그런 분들은 라자냐를 같이 드시길 추천합니다.) 그러나 저처럼 담백한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히 맛있다고 느끼실 겁니다. 그런 분들에게 더 추천해 드립니다.  

잭슨은 이태원의 화덕피자집인 부자피자에서 운영하는 시카고식 피자인 딥디쉬 피자를 판매하는 집입니다. 잭슨파이브는 18,000, 닥터 페페로니는 16,000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1인용인 8인치 피자의 가격입니다. 시카고식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 다 감자튀김인 잭슨 프라이즈와 맥주들도 괜찮습니다. 미국 분위기에 딱 피자와 맥주 마시기 좋은 곳이라고 할까요? 닥터페페로니는 16,000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1인용인 8인치 피자의 가격입니다. 시카고식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감자튀김인 잭슨 프라이즈와 맥주들도 괜찮습니다. 미국 분위기에 딱 피자와 맥주 마시기 좋은 곳이라고 할까요

언제부터인가 피자 헛, 도미노피자 그리고 파파존스 등 배달 피자 이외에 체인점의 맛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이탈리언 피자와 정통 미국식 피자를 판매하는 곳이 여러 군데 생겨서 피자의 종류가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이유로 이렇게 다른 피자들이 생긴 건지 궁금했습니다. 그런 피자들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게 된다면 더 맛있게 음미하며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우선 피자는 여러분들이 짐작하듯이 이탈리아에서 유래 된 음식입니다.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세계대전 후 미국 군인들에 의해서 그리고 미국으로 이민 간 이탈리아인들에 의해서 전 세계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피자에 대해서 설명 드리자면,

우선 대부분 피자의 기본 바탕이 된 나폴리 피자, 보통 벽돌 오븐에서 구워지고 이탈리아 정부에게서피자 마리나라’(토마토, 마늘, 오레가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과 바질이 들어감), ‘피자 마르게리따’(토마토, 모짜렐라치즈, 바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이 들어감, 세 가지 색상의 재료를 사용하여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 피자를 좋아했던 여왕의 이름을 따서 지음)그리고피자 마르게리따 엑스트라’(토마토, 캄파니아 모짜렐라치즈, 바질,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이 들어감) 이렇게 세 종류는전통 특산물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로마 지역의 피자인라치오 피자는 간이 판매점에서 판매하는 피자 '라스티카' '알 탈리오'는 직사각형 모양의 팬으로 구우며 조금 폭신폭신하며 두꺼운 편입니다. (전자 오븐에 굽기도 합니다.) 보통 가위나 칼로 잘라서 조각 형태로 판매를 합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가시면 종종 보게되는 간단하게 드실 수 있는 피자형태입니다. 피자를 파는 식당은 피자리아라고 하는데 이 곳에서는 피자를 둥근형태로로 내옵니다. 보통은 나무 연료 오븐에서 구워서 내옵니다. 나폴리 피자와는 달리 엔초비나 소시지, 아티초크, 햄이나 프로슈토 햄과 완숙 달걀을 올리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토마토, 모짜렐라, 스트라키노, 폰티나, 고르곤졸라 (리코타 치즈)가 들어가는 피자쿼트로 포르마지가 좋습니다. 이탈리아 치즈는 왜 이렇게 맛있는지.

미국피자는 크게, 도우가 얇고 소스 및 치즈를 바르고 바삭하게 오븐이나 석탄 화덕에서 굽는 토핑을 많이 하지 않는'뉴욕식'과 빵을 발효시켜 부풀리고 그 도우를 깊은 그릇에 두고 소스와 치즈를 많이 쓰며 다양한 재료의 토핑을 쓰는' 시카고식', 도우를 아주 얇게 하는 씬피자인 '세인트루이스식'피자와 도우가 사각형인 '디트로이트식' 피자가 있습니다. 파인애플이 올라가는 '하와이언' 피자도 있습니다. 파인애플은 은근히 음식과 잘 맞나 봅니다. 볶음밥도 맛있던데요.

우리나라의 피자는 88년 올림픽 이후에 많이 퍼졌다고 합니다. 피자가 싼 음식은 아니죠? 그래도 지금은 그 전보다는 가격이 내려간 편이라고 합니다. 귀족 음식이었죠. 아무튼 우리나라 피자는 현지 적응(?)을 해서 콘이 올라간다 던지 혹은 불고기, 고구마, 감자 등이 올라가서 미국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피자가 체인점에는 많죠. 피자는 각 나라에 재료에 따라 변형을 해오는 것 같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캥거루, 악어와 같은 재료도 토핑으로 올려서 먹는 피자를 판매한다고 하네요. (위키백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