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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스시집 기다스시 이태원 스시집으로 줄 세우는 맛집 기다스시에서 식사를 합니다.이태원에 올 때마다 한번은 들르겠다고 벼르던 곳이 기다스시입니다. 처음에는 허름한 외관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호기심으로 그랬었고 나중엔 가려고 했는데 휴식시간에 겹쳐서 다른 맛집을 찾아 떠났었죠. 인연이 아니다 싶어 한 동안 오지 않았었는데 오늘 거의 점심 시간이 끝날 무렵에 들를 수 있었습니다. 마침 시간이 애매해서인지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차지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다스시는 왜 유명한 걸까요?처음에 유명해진 이유는 아마도 이태원에 다양한 음식점들이 생기면서 기존의 일식집과 한식집들은 대부분 손님들의 취향을 따라가지 못하고 기다스시와 같은 가격대를 낮추고 맛은 유지하는 작은 스시 전문점이 색다른 분위기와 맛을 찾아오는 ..
이태원 고디바의 초콜렛아이스크림 우사단길에서 이슬람사원으로 돌아 나오는 길에서 더위에 지쳤습니다. 한남오거리에서 언덕을 걸어 올라가 우사단길을 탐험(?)하고 이슬람사원을 돌아 내려오니 땡볕에 몸과 마음이 시들시들해졌습니다. 우사단길은 합정동 홍대근처의 망원동이나 연남동처럼 새로운 거리로 재탄생 해가고 있나 봅니다. 가게들의 간판과 인테리어가 젊은 감각으로 덧칠해지고 있습니다. 몇 군데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입니다. 특색 있는 맛집과 카페 등으로 자리잡으면 괜찮은 사업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어디 폭염주의보 내렸나요? 무척 덥네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여름(습식 싸우나라고 생각하시면 딱 맞을 듯)보다는 덜하겠지만 지친 강도는 유사한 느낌입니다. 오퍼센트쯤 무념무상의 세계로 진입하려는 순간 저 앞에 보이는 게 '고디바'맞죠? 백화점..
속초 봉포 머구리집에서 성게알비빔밥과 물회 맛보기 봉포 머구리집이 새로운 건물을 짓고 엄청나게 확장해서 오픈했습니다.봉포 머구리집은 아침 일찍부터 대기표 받고 기다려야하는 속초 맛집입니다. 성게 알밥과 물회 그리고 오징어순대 등 속초의 맛있기로 소문난 음식들을 대거 맛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한 방에 속초 음식 탐험을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죠. 성게 알밥은 지금 같은 초 여름부터 늦 여름까지 제철입니다. 이런 곳이 옆으로 약간 이동하여 건물을 확장 신축해서 수용 인원을 대폭 확대 시켰습니다. 창가 자리에서는 바다도 보입니다. 그냥 맛집에서 데이트 맛집으로 변모 했나요? 맛은 예전과 달라진 것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다행이죠. 이제는 대기표 받고 오래 기다리는 고통은 상당히 줄어들 것 같습니다. 아침 9시반에서 밤 9시반까지 영업합니다. 또 이곳은 백..
아차산역 떡뽁이 화목분식과 신토불이 국내 최정상 떡뽁이 신토불이 그리고 동네 학생들에게 더 인기 있다는 화목분식 아차산역 근처에는 떡뽁이로 건물 샀다는 그 이름도 찬란한 신토불이가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얼마나 맛있는 건지 궁금해서라도 한 번쯤은 가 보셨을 겁니다. 이 동네의 떡뽁이는 선화예고 학생들이 자주 먹던 곳이기도 합니다. 동네 한 분이 그 학교 출신이라 떡뽁이에 대해서 한 마디 거들어 주셨습니다. 그 근처에 신토불이보다 더 맛있는 떡뽁이가 있다고요. 도저히 참을 수가 없겠죠? 맛의 헌터인 제가 확인하러 일을 팽개치고 갑자기 닥친 더위를 뚫고 아차산역으로 출발합니다. 화목분식이란 곳이 어디인가요? 화목분식이란 곳이 일대 학생들에게는 더 인기가 있다고 하는 소문을 접하고 화목분식이란 곳을 찾아 다녔습니다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사랑을 고백하기 좋은 도곡동 일본식 주점 자파스 사랑하는 사람과 가고 싶은 맛집. 도곡동에 와인을 마시고 사랑을 고백하기 좋은 음식점이 있습니다. 와인도 저렴하고 안주도 적당합니다. 여기는 제일 저렴한 와인도 제법 합니다. 굳이 비싼 와인을 찾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도곡동 자파스입니다. 어느 분과 와도 다들 좋아하시는 곳입니다. 그만큼 작지만 분위기가 좋습니다. 앞에 공원을 끼고 있어서 더 그런가 봅니다. 저녁을 먹으로 온 곳입니다. 안주도 튼실한 것들이 있습니다. 자파스는 일본식 퓨전 술집 이기도 합니다. 민물 새우로 만든 새우깡도 있습니다, 가볍게 맥주를 마실 때는 이 새우깡이 괜찮습니다. 식사로는 나가사끼 짬뽕도 나쁘지 않구요. 명란계란말이도 먹을 만합니다. 여긴 어쨌든 남녀 한 쌍이 오면 거의 누군가가 그 사람을 사랑하거나 마음에 있거나 하는 ..
혼밥하기 좋은 반포 '통속으로' 점심부페 혼밥하기 눈치 보이지 않고 저렴하고 풍성한 점심 식사를 원하신다면, 반포에 있는 ‘통속으로’란 음식점(맥주집)을 추천합니다. 불황 형 사업 형태인 점심엔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이 되고 저녁엔 다시 맥주를 파는 집으로 돌아가는 그런 음식점입니다. 요즘 혼밥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여기는 50% 이상이 혼밥 손님인 듯합니다. 남성분들이 많고 여성 혼밥 손님은 적은 듯합니다. 분위기가 맥주 집이라 조명도 밝은 편은 아니라서 여성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기는 약간은 망설여지기는 합니다만 가성비 높은 점심식사를 하길 원하시면 한식 점심 부페를 하는 이 곳 통속으로 와 보실 만합니다. 오전에 일찍부터 약속이 있어서 아침을 키위 하나로 때우고 나왔더니 아이고 배고파. 반포에 특별한 맛집도 못 ..
동대문DDP 루이비통 전시회를 보고 찾은 장충동 맛집 태극당 동대문DDP에서 루이비통 전시회 방문 동대문 DDP에서 루이비통전시회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DDP의 위용!!! 어떻게 이런 훌륭한 건축물이! 저처럼 누리는 사람들은 참 좋은데 당시 건축 공사로 인한 상인들의 피해가 있었음을 생각해보면 마냥 기뻐하기는 어렵네요. DDP와 조형물을 어떤 각도에서 보면 마치 외계인이 다시 자기의 별로 돌아가려고 UFO를 타러가는 장면 같습니다. 혹은 일본 애니 중 '진격의 거인'이라고 아시나요? 뭔가 유사한 듯 합니다. 그 거인이 복제 분열(?) 중인 사진도 있는데 혹시 놀라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루이비통은 14살 때 그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파리에 와서 가방 제조 전문가의 밑에서 일을 배우며 짐을 꾸리는 기술로 입소문(진정한 마케..
바켄(BACKEN) 도곡 ‘팰리스 바켄’으로 오픈 도곡동에 바켄(BACKEN)이 오픈했습니다.5월 하순경에 인테리어 공사 중인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만 바켄의 내장공사를 막 끝내고 전 주말에 오픈을 했습니다. 커스터드 크로와상이 어떤 맛인지 어떤 분위기로 서비스를 할지 못 내 궁금했습니다. 가보니 역시 커스터드크로와상은 플레이트 위에 흰 밀가루 자욱만 남긴 채 사라졌더군요. 마치 12시가 넘어서 사라진 신데렐라? 다른 빵들도 대부분 겹을 차곡차곡 쌓는 방식의 빵들이 많았습니다. 아직 더 많은 빵들을 낼 거라고 가오픈이라고 하는데요. 하나씩 맛을 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지인의 얘기로는 커스터드크로와상이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그렇게 맛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다른 종류의 빵들이 더 나은 것 같다고 하네요. 다 사람마다 그 때 그때 다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