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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콩국수 맛집인 시청 근처의 진주회관과 콩의 효능

 진주 회관은 여러모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최고의 콩국수 맛집이라는 것으로 매스컴을 통해 일찌감치부터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요즘 같은 SNS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입소문 까지 제대로 탔습니다. 그럼 당연히 기다리는 줄이 엄청 길어야 하겠지만 계산 먼저 하고 오래 걸리지 않고 바로 나오는 콩국수와 그리 또 오래 걸리지 않을 식사 시간, 술을 먹을 음식이 아니므로 식사 후에 군더더기 없이 바로 일어서는 손님 이런 환경이 자동으로 오랜 동안 습득이 되어 있어서 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요즘은 줄이 긴 맛집이 너무 많아 기다리는 데에 상당히 익숙해져서 잠시 기다리는 건 무슨 행운의 이벤트에 당첨된 기분이네요. 그래서 더 쾌적합니다. (마케팅 기법중에 '줄을 세워라'라는 핫한 매장 마케팅 이론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을 접한 이후로는 그러려니 하고 줄서서 먹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게다가 서울 미래 유산에 선정까지 되었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겹 경사시겠네요. 한편 서울미래유산이란,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중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으로 서울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온 공통의 기억 또는 감성으로 미래세대에게 전할 100년 후의 보물이라고 합니다. (출처는,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 흥미롭고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 같네요.

 진주회관의 콩국수는 다른 음식점의 콩국수와는 쫄깃한 면도 다르고 크리미한 콩국도 부드럽고 뒷 맛도 더 고소합니다. 그 비법은 아무에게도 공개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방송국의 PD들이 많이 요청을 했을 텐데 아직 밝혀진 바는 없네요. 단순한 콩국인데 너무 거창한가요? 하지만 단순하게 콩을 갈아서는 그 맛을 따라하기가 어려워서 뭔가 비법이 숨겨져 있는 것은 확실한 듯하네요. 다른 메뉴 중에 섞어찌게와 김치볶음밥도 있는데 콩국의 차가운 것을 싫어하는 분들에겐 같이 주문해서 나눠 먹으면 좋겠습니다

 여름철에 보신용으로도 많이 먹는 이 콩국수의 콩의 효능을 알아보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우선 우리나라에선 콩은 삼국시대부터 재배했다고 하는데요. 콩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B1, B2, 나이아신, 칼슘, , , 나트륨, 칼륨등의 무기질이 풍부한 영양 식품입니다. 콩으로 만드는 된장은 전통 발효 식품으로 항암 성분을 포함 갖가지 유익한 성분이 있어서 최고의 자연 식품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콩은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낮추어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며 오메가3 지방산도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콩으로 만든 2차 음식과 콩은 너무나도 많은 유익한 성분들이 있으며 두유의 아이소플라본은 체내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하게 작용하여 여성 폐경 후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 우울증, 기억력 감퇴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 대두를 울화증을 가라앉히는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신경질이 나고 괜히 짜증이 날 때 드시면 효과를 보실 것 같습니다. 가장 실험해보고 싶은 대목이군요.) 당장 달려가서 드셔야겠죠? 여름 철 지친 심신에 큰 활력이 될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네요. 여름에는 단백질 아미노산의 질소가 땀으로 많이 배출되므로 콩의 풍부한 단백질이 피로의 회복을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시켜 노화 지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여름철 등산을 하시는 경우엔 내려 오시면 콩국수나 두부 음식 등을 드셔주셔야 좋겠습니다. 세계적인 건강 식품입니다. 그 음식을 제가 오늘 먹었습니다. 뿌듯합니다. (박명윤교수님, 이건순교수님 그리고 박선주 연구원님의 파워푸드 슈퍼푸드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