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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도 맛있는 도곡 강중범 초밥집

도곡동에 은근히 식사할 만한 곳이 많습니다. 아니 많아 졌습니다. 아마도 이 곳에 중소기업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웬만한 사오층 건물엔 다 사무실이 입주했네요. 물론 요즘 경기가 좋지는 않은 듯 빈 사무실도 많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회사가 많긴 합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가끔 먹을만 하다는 음식점들이 눈에 띠는데요. 오늘 포스팅하는 강중범초밥집도 그런 곳입니다. 이 곳은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방배동에서는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지금도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입소문을 탄 곳입니다. 제가 그냥 느낀 것만 구술하자면 특이 하게 초밥집이지만 식사가 더 발달한 곳 같았습니다. 초밥은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았거든요. 초밥우동 셋트와 모밀 셋트를 시켰는데 보통 이런 류의 식당에서는 초밥이 나오고 우동은 작게 주던데요.  강중범 초밥집은 우동이 크게 나오고 초밥은 사이드 메뉴처럼 느껴지게 나오네요. 가격은 셋트가 만원입니다. 거스름 돈 불편하지 않게 가격을 셋팅했나봅니다. 


그냥 가볍게 식사할 때 없나 싶을 때 찾아오시면 나쁘지 않겠습니다. 우동은 맛있고 면도 괜찮습니다. 냉모밀도 나쁘지 않다고 하네요. 평가를 하자면 중상입니다. 소문으로는 이 곳의 활어는 길이가 긴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다음 기회에는 활어도 맛을 보고 싶네요


도곡동은 타워팰리스 덕분에 상당히 유명한 동네인데요. 도곡동이 크게 두 군대로 나뉩니다. 타워쪽과 매봉역 근방으로요. 빈부 격차가 심한 곳 중 하나에요. 그런데 이 매봉역 근방 도곡동도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재천쪽 도곡동에는 고메딜리버리나 감성고기 그리고 평양냉면 등 맛집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 곳 강중범 초밥집은 건너편 사무실 밀집 동네입니다. 사실 걸어서 이삼분 차이이긴 합니다. 계속 맛집이 생기는 것을 보면 아니 음식점들이 변해가는 것을 보면 연남동이나 경리단길처럼 젊고 트랜디 해져가는 것도 같습니다. 트렌디한 곳이 몇 군데만 더 생겨도 대치동, 도곡동, 개포동, 양재동과 포이동 주민들을 더 방문하게 할 수 있을텐데요. 좀 더 멋있고 입에 회자되는 동네가 되면 좋겠네요. 가격은 올리지 말고요.